떡꼬치 레시피 feat. 동그라미김밥

어제 기름에 튀기는 음식은 하지 않겠다며
요리하면서 다짐을 다짐을 하였는데
아니 기름에 튀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게 맞는거 같다며...
칠리새우를 먹는데 떡꼬치 생각나는 우리 부부 무엇...?
그래서 그 다음날 저녁으로 진짜 떡꼬치 만들어 먹었습니다!!!

동그라미 김밥과 떡꼬치 그리고 감자튀김까지요!ㅋㅋ

모든 요리의 기본은 재료 손질! 이라지만 요 요리는 뭐 준비 할 것이 많이 없어요

떡꼬치

(2인분 기준)

재료

떡볶이떡 20개 (사이좋게 10개씩)

포도씨유 기름 넉넉히
(너무 큰 후라이팬 필요없어요)
(기름튀기니깐 깊은 작은 볼에)

고추장 2스푼
케찹 1스푼
설탕 1스푼
끓인 포도씨유 2스푼

1) 떡을 뜨거운 물에 불립니다

떡 안까지 쫄깃쫄깃해 지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부어 잠시 불리라는데
제가 해본 결과 구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음!

2) 기름에 적정 온도 올라왔을 때 떡을 하나하나 튀겨줍니다

포도씨유는 발연점이 높기 때문에 튀김 요리로 적합하죠!
포도씨유가 적정 온도 올라왔을 적에 떡을 넣어줘야지

저처럼 떡이 뻥하고 터질까바 처음부터 기름에 몽땅 넣으면
튀김도 이도 저도 안되더라구요

저는 다시 몽땅 빼내여 기름을 적정온도로 올린 후
떡을 하나하나 튀겨주었답니다


걱정과 달리 떡이 펑하고 터지는 일은 없었는데 언제 어디서나 기름 요리 할 적에는 조심 또 조심하셔야해요
장갑을 꼭 끼고 하시는 것을 추천!!!!
아름다운 나의 손등을 위해

#포도씨유발연점 #아보카도발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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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 잘 튀겨졌으면 이제 키친 타올에 올려놓고 꼬치에 딱 끼워서 고추장 소스를 발라주면 되는대요!!!

우리집에는 꼬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젓가락에 ㅋㅋㅋㅋ ㅋㅋ ㅋ…
우리 신랑이 열심히 끼웠습니다

완성 사진은 아래..로.. ㅋㅋ

3) 떡꼬치의 핵심 양념은 어렵지 않아요

고추장 2스푼 케찹 1스푼 설탕 1스푼 그리고 떡을 튀긴 그 포도씨유 뜨거운 포도씨유 2스푼
모두 넣고 섞어서 떡꼬치에 예쁘게 발라주면 됩니다!

여기서 꿀팁이 바로 포도씨유 2스푼(뜨거운!!!)
고추장 케찹 설탕을 뜨거운 포도씨유 없이 섞기는 어려울 것이에요
저 쏘스를 끓여서 발라주면 더 맛있겠지만
후라이팬 또 하나 써야하잖아여
ㅋㅋㅋ ㅋㅋ ㅋ
그래서 저는 뜨거운 포도씨유를 2스푼 넣어서 쉐킷쉐킷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게
간편하게 조리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앞뒤로 발라서 너무 달콤새콤하면
떡꼬치 한쪽 면만 바르셔도 되요되요~
충분히 맛 있어요 맛있어요~~

떡꼬치를 만들고 난뒤
기름을 적게 사용했지만 그래도 기름이 남아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기름을 쓰고 버릴 것이기에
아까워서

우영우김밥 아니고 동그라미 김밥 만들면서 넣었던 감자를 감자튀김을 해먹으려고 더 잘라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감자를 채 썰어서 이렇게 감자튀김으로 멋지게 맛있게 만들어 보았죠!!!!


햄버거가게 감자튀김보다는 단연 맛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뜨거울때 먹으면 ㅁ사있어요 아시죠?ㅋㅋㅋㅋ ㅋㅋ ㅋ

성공!!!!

우영우 동그라미김밥 준비물

(1인분기준)
(2인분일 경우 곱하기 2로 준비해주세요!)


김밥김 1장

밥 (한 공기 보다 좀 적게)
참기름 (생각보다 많이)
깨소금 (약간)
소금 (약간+볶음김치가 짤테니)

김치 (2젓가락)
간장 (1/3 스푼)
설탕 (반스푼)
올리브유 (조금)

계란 (1알)

감자 (두께 1cm 넘지 않게) (가로 세로 사이즈 김밥김 1/4사이즈로 준비)
(감자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됨)
체다치즈 (1장 있으면 더 맛있겠지)
깻잎 (1장 있으면 더 맛있겠지)

저는 깻잎과 체다치즈가 없어서 대신으로 감자를 준비했어요!!!
밥은 고슬고슬 맛있게 지었고

평소에 먹는 밥 공기를 생각해서 그것 보다 조금 적게
+
소금 약간
+
참기름 생각보다 많이
+
깨소금 약간


동그라미 김밥에 밥을 많이 넣으면 싸기가 어렵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밥을 조금 덜 넣었어요!!!


감자는 앞뒤로 노릇노릇 튀기듯이 구어줬구요

볶음김치는 김치+간장+설탕 그리고 적절한 포도씨유 기름으로
김치가 힘이 없어질때까지 맛있게 쉐킷쉐킷 볶아서 옆에 식도록 빼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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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김을 1/4등분 한다고 눈으로 가정하고
아래 두곳에 밥을 올리고 ( 김밖으로 넘어가지 않게 주의)
위 한 곳에는 계란후라이 ( 김 1/4 사이즈 넘기지 않도록 잘 후라이 해주세요)
다른 한 곳에는 감자를 깔고 그 위에 볶은 김치를 올려 주었습니다.

아래 밥이 있는 지점을 반으로 나눠서 가위질 해주시구요

밥있는 곳부터 위로 접어 올려줍니다

계란 + 밥 순서가 되었을때
이제 볶은 김치쪽이 안쪽으로 오도록 잘 싸주세요
아니면 김치가 아주 흘러 내리겠죠?

저는 이렇게 했는데두 김치가 흘러내리더라고요
ㅋㅋㅋㅋ ㅋㅋ ㅋ


어쩔수 없는 비쥬얼 실패인것인가
비쥬얼은 좋지 않았어요
맛 있으면 그만

반으로 자르지 말 걸 그랬어요
우영우 동그라미김밥이 아주 터져버림.. ㅋ ㅋ

반으로 자른다고 그닥 먹기 편한 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네모채로 먹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감자를 튀겨서 넣어서 고소하고
볶은 김치는 매콤짭잘하고
계란후라이는 무난하게 그 맛을 잡아주내요

매콤 짭잘한 동그라미 김밥 + 매콤 새콤한 떡꼬치 + 고소한 감자튀김을 함께 먹으니
분식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주 행복

떡튀기는 일이 좀 번거로워서 그렇지
매콤 새콤한 떡꼬치 먹고 있자니
삼청동 떡꼬치 가게도 생각나고
엄빠랑 친구들이랑 삼청동 나들이 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납니다

오늘도 맛있게 얌얌
열심히 만들어 잘 먹었어요
내일은 또 어떤 특별한 음식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될지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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